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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허튼지역 섬김 프로젝트

Avatar photo 작성자 note2025 · 2025년 09월 13일

오늘 하루는 주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체험한 날이었습니다. 오전 일찍부터 성도님들과 함께 교회 본당에 모여 기도로 시작하였습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기를 간절히 바라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에 임하였습니다.

첫 번째로는 도시락 나눔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성도님들께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일회용 용기에 담고, 다시 하나하나 봉투에 포장하였습니다. 단순히 한 끼의 식사가 아니라, 받는 분들의 마음에 위로와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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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무렵에는 청년부와 중고등부 학생들이 합류하여 무거운 박스를 옮기고 배식 준비를 도왔습니다. ‘Volunteer’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 속에서, 주님께서 기뻐하실 청지기의 헌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서로 먼저 나서서 수고하려는 모습이 참 은혜로웠습니다.

또한 이번 사역에는 교회 외부의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분들이었지만, 함께 땀 흘리고 손을 맞잡으며 섬기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이웃 공동체가 이루어짐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사회 속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다시금 깨닫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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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박스를 옮기던 한 성도님께서는 “이 짐은 무겁지만 제 마음은 가볍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같아요.”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고백이 제 마음에도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섬김이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산 제사가 되었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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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을 마무리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오늘 전달된 도시락과 생필품이 단순한 물질적 나눔에 그치지 않고, 복음의 씨앗이 되어 이웃의 마음속에 희망을 심어주기를 기도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태복음 5:14)
이 말씀처럼, 앞으로도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며 지역 사회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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